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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해돋이 명소 해운대 겨울여행 1탄

by 3엽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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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 12월도 열흘이 훌쩍 지났다. 이제 2023년도 보름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조금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해돋이 명소와 그 근방의 관광지를 찾아보자. 손품, 눈품을 조금만 팔면 해돋이를 보고 이어서 갈 만한 멋진 관광지와,  마음에 드는 저렴하고 가까운 숙소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해돋이 명소 1탄, 해운대 해돋이

 

 

해운대란 이름은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현재의 해운대해수욕장 근처를 방문했다가
소나무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이곳의 경치에 감탄해 자신의 호인 해운(海雲)에서 따서 붙인 지명이다.

그는 해운대 해변 기준 우측에 위치한 동백섬의 남동쪽 해안 암석에 한자로 '해운대' 석 자를 새겼다고 한다.

지금도 동백섬에 풍화되어가는 오래된 해운대 글씨가 존재하지만
이것이 최치원이 직접 바위에 새긴 원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려시대 인물인 정포가 이 글씨에 대해 기록을 남긴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존재하던 글씨인건 확실하다.

 

 

 

해운대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항상 인기가 많은 곳이다.

 

여름휴가철 해운대해수욕장도 유명하지만 12월31일에 동백섬이나 조선비치호텔 앞의 해변, 달맞이 고개에서 맞이하는 해운대 해돋이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도권에서 멀다면 먼 거리이지만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KTX도 있으니 교통이 나쁘지는 않다(항공편도 있다!).

 

하지만, 부산 시내에서 이동할때는 날이 날이니만큼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헬이 될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부산 해운대 해돋이 관람 코스

 

대한민국 제1의 국제도시 답게 해운대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1.5km의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여름 휴가철이면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크고 작은 호텔이 잔뜩 모여있고, 현대식 빌딩들이 많이 생겨 이국적인 느낌까지 드는 곳이다. 

맛집 또한 많이 몰려있어 프렌차이즈 같은 검증된 식당도 좋지만

기왕이면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도전해보자.

 

*해운대에서만 지내도 하루가 모자랄 것이다...

 

 

 

1. 아침일찍 해운대 해돋이 보기(7:30~8:30)

해운대해돋이
해운대 일출[출처:해운대구청]

 

 

일출은 역시 바다에서 떠오르는 유정란 노른자가 최고!

(소요시간 : 2024년 01월 0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일출07:32)

구름이 끼어서 해를 늦게 볼 수도 있다. 넉넉히 한시간 정도 예상해보자.

 

 

2. 동백섬 한바퀴 둘러보기(8:30 ~ 9:30)

 

해운대해돋이 동백섬
동백섬[출처:해운대구청]

겨울부터 봄까지 동백꽃이 많이 피어서 동백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동백섬 안에는 2005년 APEC 회의장으로 쓰였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동백섬 등대, 최치원선생의 동상과  글씨, 황옥공주 인어상 등을 보고 바닷가를 따라 한바퀴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3.  [더베이101] 구경하고 점심먹기 ( 10:00 ~ 13:00 )

 

출처: 더베이101

 

2014년에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설립된 더베이101은 해운대의 야경을 자랑하는 멀티플렉스로, 오션뷰, 시티뷰, 야경과 이국적인 요트뷰를 즐길 수 있다.

야경, 주경 상관없이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식당이 잔뜩 있으니 취향껏 골라서 점심을 먹자.

 

또한, 요트투어를 운영하고 있어 이국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기도 하지만, 요트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일단 타보자!

 

 

검색하다보니 요트타고 2024 카운트다운 투어와 일출투어를 찾았다!!!

 

 

더베이 2024 카운트다운 요트투어(2023/12/31일 밤) 예약하기

 

더베이 일출투어(2024/1/1 새벽) 예약하기

 

 

4.   부산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한바퀴 둘러보기  ( 13:00 ~ 14:00)

 

출처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어른이나 아이나 큰 수족관에 가서 처음보는 생물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가.

일산, 롯데,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가봤더라도 '부산은 어떤가...'  하고 한번 가보자.

 

2014년에 리브랜딩, 2022년에 또 대규모로 새로운 존을 런칭후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신설되었다 하니 이 전에 부산 아쿠아리움을 가봤더라도 다시한번 가보자.

 

 

5.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타기   ( 14:00 ~ 16:00)

 

해변열차 출처 :나무위키
스카이캡슐 출처 :나무위키

 

2020년 10월에 개통한, 예전 미포철길을 활용하여 운영하는 관광열차로, 1층 레일이 해운대 해변열차, 2층 레일이 스카이캡슐이다.  

 

해운대 미포 정거장에서 출발해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 구덕포 정거장을 지나 송정정거장까지 운행하는데 약 5km 구간을 시속 20km 내외로 천천히 운행하기 때문에 해운대 일대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내리지 않아도 풍경이 예술이지만, 탑승권을 구매하면 역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으니 각 역마다 내려서 인생사진을 찍자!

특히 달맞이터널 정거장앞의 해월정 앞바다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해변열차 예매하기

 

 

 

6. 부산 엑스더스카이에서 해운대 한눈에 내려다 보기    ( 16:00 ~ 18:00 )

 

 

부산엑스더스카이 [출처:엑스더스카이 홈페이지]

 

 

서울에 롯데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LCT가 있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워 LCT. 이 LCT의 98층부터 100층까지가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 이다. 


1층에서 100층까지 올라가는데 1분도 안걸린다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스카이 크루즈'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펼쳐진 아찔하지만 시원한 해운대 해변을 볼 수 있는 ‘쇼킹브릿지’

게다가 99층에 있는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스타벅스라고 하니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단, 전망대 입장료+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 요트 타는 값보다 더 나올 듯 하지만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부산 엑스더스카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쉴새 없이 달렸는데 계획대로라면 벌써 오후 여섯시다. 아직 해운대 일대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하루가 다 지나갔다.

계획만 세웠는데도 바쁘다.

해운대 포장마차거리에서 여유있게 한잔 해야겠다.

 

 

7. 해운대 포차거리에서 하루 마무리    ( 18:00 ~ ... )

 

출처:네이버지도

 

 

 

 

네이버 지도

해운대 포장마차촌

map.naver.com

 

작은 포장마차골목이 있다. 

보통 오후 4~5시에 오픈해서 새벽 2~3시에 문을 닫는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즌에는 시간 변동이 있겠지.
메뉴는 회, 해산물, 생선, 랍스터 등이 있고 메뉴별 가격은 주변 포차들 시세는 비슷하다.
정작 부산사는 사람들은 안간다고는 소문도 있지만, 내가 직접 가봐야 평을 할수 있지 않겠는가.

 

 

 

 

 

 


 

집으로...

 

해돋이를 보고 10시 이전에 출발한다면 길이 덜막힐수 있다.
하지만 부산까지 갔는데 그 지역의 맛집에서 점심이나 저녁도 먹어야지..!

해돋이를 보고 점심을 먹고 출발할 예정이라면 (인천까지 안막혀도 5시간 반..) 음...

 

 

아래는 해운대 관광지도

2023해운대관광안내지도(국문).pdf
9.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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